책상을 데스커로 주문하고 곧이어 찾은 것은 의자다.
의자는 늘 써보고 싶었던 의자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시디즈의 서울대 의자? (정확히 모르고 이렇게만 알고있었음.)

물론 가구회사에서 나오는 좋은 의자는 정말 좋다.
인체공학적인 연구에 좋은 원자재까지 쓰니까.
하지만 우리는? 항상 돈이 부족하다. ㅎㅎ (언제쯤이면 안 부족해질까... 일단 월세부터 탈피를 해야하는데...)
의자가 사려고 보면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깜짝 놀라게 된다.
다른일로 가구거리에 가서 정말 싼 의자를 구매해 본 적도 있는데 (중국제, 15000원)
그냥 이건 다단계교육용이었다. 잠깐 앉을 수 있으면 되는 정도랄까...
물론, 집에 이런 의자를 가져다 놓으면 비주얼이 안 살아서, 집에 이 의자를 가져다 놓는 사람은 없겠지만.
여튼 나는 퍼시스를 무척 신뢰하는 사람이므로, 시디즈도 신뢰한다.
네이버에서 "서울대의자"를 검색하면 퍼시스도, 시디즈도 아닌 여러 회사도 함께 검색되는데
1차적으로 그건 다 버렸다. 미워해서는 아니다. 다만 고려대상에 없었던 것 뿐.
차라리 시디즈가 퍼시스그룹 산하에 있다는 것을 몰랐다면 또 빠른 결정이 났을텐데 (둘중에 아무거나)
같은 회사그룹 내 동일한 스타일의 의자가 가격만 다른 걸 보면 심히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은 처음 알게된 시디즈 의자로 결정. (이럴꺼면 검색을 왜 했니...)
사실 시디즈와 퍼시스 공식 홈페이지를 다 돌아다니고
판매하는 온라인 판매처도 돌아다니며 손품 팔았다.
프리미엄독서실에는 기본으로 깔리는 게 자칭 서울대 의자다. 그걸 홍보에 어필하기도 한다.
정확한 모델이 언급되는 경우도 있고, 그냥 통칭 서울대 의자라고 하기도 하고.
퍼시스가 시디즈 보다는 더 네임이 알려져 있다보니 그런건지 퍼시스의 서울대 의자가 깔린 곳도 많다.
사실 별 차이는 없어보이지만, 나는 괜히 퍼시스 것으로 샀다가 괜히 또 마음고생할까봐 그냥 돈 더 주고 시디즈 샀다.
사실 퍼시스와 시디즈 의자 가격 차이는 크게 나진 않아서...
또 행사나 쿠폰 같은게 적용되면 시디즈가 더 저렴해질수도 있겠지만 여튼 난 퍼시스 보다 비싼 시디즈 샀다.ㅋㅋ
모델번호는 TNB501FE 로. (만약 검정의자가 필요하면 TNA501FE)
컬러도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조금이라도 방을 밝게 만들기 위해서 화이트쉘+샌드베이지 컬러로 구매했다.
막상 지금 거의 3개월 쓰면서 느낀 점은
어차피 밝은 색깔은 더러워질까봐 방석같은거 다 깔고 쓰게 됨... ㅋ
화이트쉘 중에서는 베이지나 그레이나 큰 의미 없습니다. 앉는 부분만 색깔이 조금 다른건데 그냥 원하는 색 사세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데스커 책상 높이랑 아주 찰떡이다!
(사실 안맞을까봐 혼자 cm 재보고 난리쳤는데... 데스커 + 시디즈 구매하실 분은 걱정안하셔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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